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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 왜 이렇게 종류가 많아요? 오트밀 고르는 법

by realme_sun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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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을 검색하면 브랜드도 많고 오트밀 종류도 굉장히 많아서,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어서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것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20대때 미국드라마에서 오트밀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해, 궁금해서 퀘이커 오트밀을 구매해서 먹어보았습니다. 퀘이커 애플 시나몬으로 입문해서 종종먹다가, 아예 오트밀이라는 10년정도는 메뉴 자체를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아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오트밀이 왜 몸에 좋은지 왜 내 아기한테 먹이고싶은지 공부를 하고, 저 또한 다시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제가 오트밀을 접할때는 이렇게 많은 종류로 구분되는지 몰랐습니다. 요즘은 정보도 상품도 모두 과잉인 시대여서 서 뭐든지 선택하기 전에 공부해야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모두의 시간을 단축시켜보고자 제가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오트밀을 검색하면, 퀵오트, 올드 패션드 오트, 압착 귀리, 스틸컷, 롤드 등등의 표현이 등장합니다. 

회사별, 나라별 오트밀을 지칭하는 명칭, 종류가 다르고 제조방식과 질감에 따라 명칭, 종류가 나뉘기도 합니다



1.  오트 그로츠

​오트 그로츠(Oat groats): 오트 그로츠는 오트의 껍질만 벗긴 순수한 알곡 상태의 귀리를 말합니다. 오트밀로 만들어지기 위해선 꼭 그로츠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는데요, 곡물 상태이기 때문에 요리하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며 귀리밥을 짓거나 곡물 샐러드를 만들어 먹기 좋은 형태입니다. 

 

2. 오트 그로츠(알곡 상태의 귀리)를 분쇄한 오트 : 스틸컷> 스코티쉬> 브란

출처: 그래놀라몰

 

스틸컷(Steel-cut=Irish oats): 스틸컷은 그로츠 상태의 오트를 2-3등분으로 칼날을 사용해 자른 오트밀입니다. 오트 그로츠보단 조리시간을 줄이기 위한 형태로 아이리쉬 스타일의 오트밀이에요. 스틸컷은 입자가 잘 살아있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스코티쉬(Scottish): 스코티쉬는 스틸컷과 같이 그로츠 상태를 분쇄해서 만들지만 스코틀랜드의 전통방식인 돌날로 갈아서 입자가 고르지 않습니다. 대신 스틸컷 오트밀에 비해 들쑥날쑥한 형태로 더 잘게 잘려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란(Oat Bran): 브란은 오트를 분쇄할 때 나오는 속껍질, 겨 상태를 말합니다. 흔히 밀기울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죠? 밀기울은 밀 알곡의 속껍질을 말하는데, 오트 브란은 귀리 기울을 말합니다. 껍질 상태를 잘게 분쇄하여 즐길 수 있는 브란은 특유의 거친 식감이 특징이며, 귀리에 포함된 식이섬유가 가장 풍부하게 들어있답니다.

 

 

3. 분쇄 & 압착한 오트 : 올드패션, 퀵, 인스턴트, 귀리가루

그로츠(알곡 상태의 귀리) 상태에서 압착을 한 것을 올드 패션드 오트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분쇄 정도에 따라 또 퀵, 인스턴트, 귀리가루로 나뉘어 부른다고 해요.

출처: 그래놀라몰



올드패션(Old fashion=jumbo=Rolled)

말 그대로 전통방식의 오트밀을 말합니다. 그로츠 상태의 오트를 무거운 롤러로 눌러 압착한 오트밀인데요.

롤드 오트밀, 압착 오트밀 모두 올드 패션과 같은 형태의 오트밀입니다.

흔히 포리지라고 불리는 스코틀랜드식 오트밀에 가장 적합한 형태입니다.

★ 한번 구운 상태에서 압착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조리시간이 빠릅니다. 식감이 쫄깃합니다. 




퀵(Quick) 

퀵 오트는 압착 오트를 더 얇게 혹은 더 잘게 분쇄한 형태입니다. 

★ 분쇄되어 더 넓은 표면적을 가졌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크게 단축된 장점을 가진 오트밀입니다. 1-3분이면 완성되는 조리시간으로 아침식사나 오버나이트 오트밀로 즐기기 좋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져서 가장 대중적인 오트밀입니다.

인스턴트(Instant)

인스턴트 오트는 가장 가공이 많이 이루어진 오트밀입니다. 가장 얇고 더욱 잘게 부서진 형태입니다.

퀵 오트처럼 간편하고 빠른 것이 장점이며, 전자레인지에 돌려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잘게 분쇄된 오트밀 상태여서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고 흔히 빠른 장점을 더욱 살려 혼합재료가 첨가된 상태로 그대로 먹을 수 있도록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리가루(Oat flour)

귀리 가루는 곱게 갈아서 분말 형태로 만든 형태입니다. 우유나 물에 타서 먹거나 밀가루 대용으로 베이킹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개인적인 후기  

저는 처음에는 퀘이커 브랜드로 오트밀에 입문하였습니다. 

아기 오트밀로는 얼스베스트 홀 그레인 오트밀 시리얼(가루형태, 227g 4,500원) 플라하반 아이리쉬 포리지 오트밀 (500g 8,500원) 을 쿠팡직구로 구매했었습니다. 그러다 저도 같이 먹게되자 대용량으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식료품을 굳이 먼 해외에서 수입하는 제품을 먹을 필요가 있을까? 우리땅에서 자라는 곡물로 만들면 더 우리 몸에 잘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국내 생산 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든 오트밀을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외 수입제품을 경험해보고 국내 제품 중에 먹어보고 괜찮았던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10년이상 국내 제조의 노하우를 가진 회사로, 캐나다산 원재료부터 국내 무농약, 유기농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바른곡물 오트밀 입니다. 

 

▼ 국내산 무농약 오트밀 

바른곡물 국내산 무농약 오트밀 800g, 1개  11,900원 (100g당 1,48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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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 유기농 오트밀 

바른곡물 유기농 오트밀 2kg 40,490원(100g당 2,0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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