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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한테 들어본 유산균의 실체! 유산균=/=면역력, 그렇지만 꼭 먹어야하는 이유

by realme_sun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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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왜 먹어야해요?  

유산균은 국민 필수 영양제로 인식되면서, 정말 많은 회사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가격 또한 저가부터 고가까지, 보장 균수나 균의 종류가 매우 다르고 다양합니다. 과거에는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만 제품으로 출시되었는데, 최근에는 여성건강을 위한 질 유산균, 구강유산균까지 출시되었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균으로 충분히 섭취했을 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
즉,  ①살아있는 균이이어야하고 ② 충분한 균수가 보장되어야하고 ③건강에 효과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세가지 정의에 부합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에는 정말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에 따라서 주장하는 바는 조금씩 다르지만, 백조 까지의 미생물이 살고있다고합니다. 심지어 미생물이 유익균이 많은지, 유해균이 많은지에 따라서 우리의 기분/행동까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어떻게 선택해요? 

백조까지의 미생물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양의 유산균을 섭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균수가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른 접근 방법일 것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동결건조된 분말 형태인데 한국 식약처에서 규정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균수는 1억~100억 마리 입니다. 1억보다는 당연히 100억 500억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장내 유해균이 많은 상태라면, 어설픈 유산균로는 백조마리의 미생물에 영향을 주지 못할테니까요. 그래서 드시모네의 경우 4,500억 마리로 시중 유산균 제품 중 가장 많은 균수를 가지고 식약처에서 개별인정형까지 받아 유산균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검증되었느냐? 논문을 통해서 균의 종류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우리가 먹는 모든 제품의 균의 이름을 논문으로 검색하는 것은 보통 열정과 관심으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개별 제품에서 홍보하는 임상시험의 내용을 확인하시고, 후기를 읽어보는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몸의 장내 미생물의 상태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제품을 먹더라도 어떤 사람은 효과가 덜하고 어떤 사람은 더 효과가 좋은 것이겠죠.
 
 

언제 먹어요? 

식후 vs 공복 

프로바이오틱스가 몸안에 들어와서 위산에 손상되지 않고 잘 살아서 장까지 도착 해야 효과를 보기 때문에, 공복과 식후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음식을 먹고 그 다음에 먹는게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음식이 위산을 중화시키기 때문에 그때 유산균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주장합니다. 공복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위산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타이밍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공복> 이라는 정답이 나왔습니다. 
위산의 목적은 (1)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2) 우리몸을 지키기 위해서 입니다. 음식물과 함께 몸안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독소 같은 유해물질을 위산이 분해하는 것 입니다. 위산은 24시간 분비되지만, 하루종일 일정한 양이 분비되는 건 아닙니다. 공복시에는 위산이 매우 적게 나오고, 음식을 먹은 직후 본격적으로 분비되는 것 입니다. 음식물이 있는 환경은 위산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유산균을 같이 먹는다고 하면 그 손상의 정도가 매우 높은 것입니다. 
저녁식사를 일찍 하고, 충분히 소화가 다 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드는 사이클을 갖고 계시다면, 잠자기 직전에 먹는 것도 매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관해요? 

동결건조된 균들이 잘 보존되려면 냉장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산균은 18~24개월 보관해야하기 때문에, 그 동안 균들이 살아있게 하려면 냉장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입했을 당시에 실온보관 제품이더라도 한 마리라도 더 살아있는 상태로 보존하려면 냉장고에 넣는 습관을 갖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의사가 알려주는 유산균의 실체와 효과 

유산균은 장내 들어오면 2주 뒤 수명을 다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스탠포드 의대 저스틴 소넨버그 교수는 이러한 특성을 가리켜서 "유산균은 나그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환경을 주성하는 주요세균이 아니고 장내 면역활동에서 그리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지 못하고, 실제 주요 면역활동을 하는 건 유산균이 아니라 원래 장내에 살고 있는 장내 유익균들의 역할입니다. 

출처:굿닥터 <업체 말고, 의사가 알려주는 "유산균의 진실과 실제효과">



여태 나는 이 글을 왜 읽었지?? 속은건가???  유산균은 효과가 없는것인가???!

 

라고 한다면 그것은 아닙니다. 단지, 유산균이 면역력의 핵심인 것 처럼 100억마리 500억마리로 우리 몸의 백조 마리의 미생물들을 바꿀 수 있다고 상업적으로 과대광고를 하는 것이 틀렸다는 이야기 입니다. 충분히 보조적인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항생제와 유산균을 함께 처방하는 것처럼 분명히 효과는 있으나, 약과 마찬가지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제 기능을 하고 몸에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2주정도 장내 머물면서 유산균이 하는 일은 장내 유익균과 마찬가지로 장내 유해균을 죽이는 일을 합니다. 유익균이 약해져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유산균을 섭취해주면 유익균의 일을 어느정도 대체해줄 수 있습니다. 장내 환경이 안좋은 상태일 때는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제법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내 환경이 건강할 때는 유익균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하기 때문에 유산균이 도와도 티가 안나게 됩니다. 
 
유해균이 우위를 점할 만큼 장내환경이 안좋은 사람은 유산균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금방 다시 본래의 환경으로 되돌아 가기때문에 면역력과 컨디션같이 장기간에 걸쳐서 변화되는 부분에서 효과를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청소와 정리정돈의 기본 개념이 없는 사람이 청소도우미가 하루 도와줬다고해서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지 않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 장내 미생물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식사습관을 개선하면서, 보장균수가 높고 검증된 균종류의 유산균을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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